색다른 소재의 옴니버스영화 '야한 이야기', 29일 개봉

[노동일보] 납치된 여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야한 이야기 배틀이 벌어지며 영화팬들의 눈길을 잡는 색다른 소재의 옴니버스영화 야한 이야기(제작/배급: 골든타이드픽처스㈜ 감독: 김철수, 출연: 시후, 정윤, 백세리)가 29일 오늘 개봉을 하며 19금 예고편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남성에 의해 지하 공간에 납치된 여자1(블랙 걸)과 여자2(화이트 걸)은 남자로부터 야한 이야기를 해서 자신을 흥분시키면 목숨을 살려준다는 말을 듣게 된다.

화이트 걸은 하이힐만 보면 흥분하는 사촌의 야한 에피소드를 들려주지만 실패하고, 블랙 걸은 미래 어느 시대, 바이러스 감염을 피해 도망치는 여군들과 남자간호사의 야한 에피소드를 들려주는데... 역시 실패한다.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화이트 걸의 입에서 욕설이 튀어나오고 상황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번에 공개된 19금 메인 예고편은 어느 공간에 납치되어 살려달라고 외치는 여자의 외침으로 시작한다. 야한 얘기를 들려주면 살려주겠다는 남자. 이어 여자들의 야한 얘기가 시작된다.

욕망과 질투로 얼룩진 두 여자와 한 남자의 관계를 그린 야한 신데렐라, 힐만 보면 마음을 뺏기는 여자와 그런 여자에게 홀릭된 남자, 그리고 남자와 구두를 모두 차지하고 싶은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가 짜릿하고 펼쳐진다.  

부산행의 에로틱한 패러디 바이러스, 부산행은 남자와 관계를 가지면 자연백신이 생긴다며 남자에게 애절하게 부탁하는 코믹한 에피소드가 돋보인다.

야한 이야기에서 화이트 걸을 맡은 백세리의 농염한 매력과 블랙 걸을 맡은 정윤의 풋풋한 매력의 대결이 남성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파격적인 스토리와 유머, 높은 수위의 베드씬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킬 영화 야한 이야기는 오늘 개봉하여 관객에게 짜릿한 일탈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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