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대한민국 국군의 신뢰와 기강이 땅으로 떨어졌다.

이에 국군기무사령부 장교가 성 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알려져 국민들은 충격과 함께 분노를 표출했다.

나라를 지켜야 하는 군인, 장교가 성 매매를 했다는 것에 허탈해 하고 있는 것이다.

22일 국군기무사령부는 소속 장교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수사를 받는 가운데 비상이 걸린 속에 어수선한 분위기다.

이날 국군기무사령부는 이번 소속 장교의 성매매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국군기무사령부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매우 심각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국군기무사령부는 또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고자를 엄중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군기무사령부는 조현천 사령관 주재로 긴급 지휘관 회의를 열고 인성교육 강화 등 재발 방지대책을 논의하며 대책 강구에 나섰다.

한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국군기무사령부는 소속 A(44) 소령을 인터넷 채팅을 통한 성매매 알선 혐의로 국방부 헌병대로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