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눈길', 두 소녀의 가슴 시린 우정 담은 감동 드라마

[노동일보] 영화 눈길에서 김향기, 김새론의 열연이 돋보이는 있다.[공동제공/배급: ㈜엣나인필름, CGV아트하우스│제작: KBS 한국방송공사│감독: 이나정│출연: 김향기, 김새론, 김영옥, 장영남, 조수향│개봉: 3월 1일│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

영화 눈길은 일제 강점기 서로 다른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같은 비극을 살아야 했던 종분’(김향기 분)과 영애’(김새론 분) 두 소녀의 가슴 시린 우정을 담은 감동 드라마다.

이에 눈길은 국내외 유수 영화제 초청 및 수상으로 영화가 담고 있는 의미만큼이나 작품성 있는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첫 선을 보인 이후, 제18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중국 금계백화장 시상식 등에 초청됐다.

또한 금계백화장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고, 영애 역의 김새론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마음이, 늑대소년, 우아한 거짓말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맑은 눈망울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김향기가 가난하지만 씩씩한 소녀 종분을, 아저씨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후 이웃사람, 도희야등 다양한 작품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온 김새론이 부잣집 막내에 공부까지 잘 하는 소녀 영애 역을 맡아 감동적인 열연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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