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전형에서 불합격했다. 

29일 국립중앙의료원의 2021년도 전공의(인턴) 모집 합격자 공고에 따르면 총 16명이 지원한 인턴 모집에 총 9명이 선발됐다. 

하지만 9명의 합격자 명단에 조민씨 이름은 없었다.

이번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선발 평가는 의사국가고시 성적 65%와 의대 내신 성적 20%, 면접 점수 15%가 반영됐다.

이날 국립의료원은 "15%의 면접 성적 반영 비중은 일반적인 면접 기본점수를 고려하면 당락에 큰 영향을 주기 힘들다"며 "전공의 임용시험 배점기준에 따라 내신(20%)과 국시(65%)성적 그에 따른 석차가 결정적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조민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때 허위경력을 제출해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