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다시 증가(자료사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다시 증가(자료사진)

[노동일보] 1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했다. 

이에 지난 설 연휴 검사하는 건수가 감소하는 바람에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연속 하루 확진자 수가 300명대에 머물렀으나 전날(16일) 40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 특히 모임, 직장, 병원, 종교활동 등 일상 생활을 하는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다시 번져가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서민들의 생활은 물론 자영업자들의 영업을 위해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각각 한 단계씩 내렸다. 또한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 영업 제한도 해제했다. 

결국 이렇게 제한을 푼 관계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여기에 설 연휴 기간 동안의 대규모 이동에 따른 추가 확진자 증가가 나올 수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45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부터 14일, 15일 모두 300명대를 유지했으나 이날은 400명대로 증가했다. 

이에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2만여건에 그친 반면 다시 평상시 수준으로 검사한 결과 5만여건으로 늘어나면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한 것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중간 집계한 결과 531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한 412명보다 119명 증가했다.

이에 코로나19 학진자가 최소 500명대 중반이나 많으면 600명 안팎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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