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민들 안심하고 백신 접종 참여하도록 백신 휴가 제도화 해야"(사진=국무총리실)
정세균 "국민들 안심하고 백신 접종 참여하도록 백신 휴가 제도화 해야"(사진=국무총리실)

[노동일보]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찬석해 백신 휴가를 제도화하자는 입장을 밝히며 검토를 지시했다. 

이날 정 총리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참여하도록 백신 휴가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며 "제도화 방안을 조속히 검토해 보고하라"고 관련부처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또 "백신 접종 후에 정상적인 면역 반응으로 열이나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상당수 보고되고 있다"며 "계획대로 접종에 속도를 내려면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리는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28명으로 전주 대비 50명 이상 늘었고, 감염재생산지수가 다시 1.07로 높아졌다"며 "다음 주까지 불씨를 끄지 못하면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도 있어 정부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 방역 실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 총리는 이날 수도권 56개 기초 자치단체장들과 논의해 수도권 특별방역 강화대책을 확정했으며 비수도권 방역을 위해 17일 비수도권 방역 대책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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