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문재인 정부, 아파트 공시가격 대폭 올려 애먼 국민 세금폭탄 맞아"(사진=오세훈후보블러그)
오세훈 "문재인 정부, 아파트 공시가격 대폭 올려 애먼 국민 세금폭탄 맞아"(사진=오세훈후보블러그)

[노동일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려는 오세훈 예비후보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사고는 자신들이 치고 뒷감당은 국민이 하라는 이 무책임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달라"며 "집값 폭등과 부동산 투기를 불러온 무능한 문재인 정부가 아파트 공시가격을 대폭 올려 애먼 국민이 세금폭탄까지 맞고 있다"고 일갈했다.

오 예비후보는 또 "어제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기준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공개했는데 무려 19%가 올랐다"며 "서울은 이보다 더 높은 19.91% 상승했고 1주택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공동주택도 41만 2970호로 전년 대비 무려 47%나 늘었다. 사상 초유의 부동산 참사를 자초한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를 명분으로 국민에게 주택 보유세와 건강보험료 폭등이란 이중고를 겪게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오 예비후보는 "이제 서울은 더이상 6억원과 9억원이 고가 주택의 기준이 될 수 없게 됐다"며 "따라서 재산세율 특례 적용을 위한 현행 6억원 기준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예비후보는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재산세 감면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소득이 없는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 전면 감면을 추진하겠다. 또한 서울시민 보유세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재산세율 인하를 단행하겠다"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