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장관 주관으로 코로나19 제8차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 개최

서욱 국방부 장관, 군 코로나19 대응 집중 점검(사진=국방부)
서욱 국방부 장관, 군 코로나19 대응 집중 점검(사진=국방부)

[노동일보] 국방부는 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軍 내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일 17시, 국방부 청사에서 서욱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코로나19 관련 제8차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국방부 차관 등 주요직위자와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연합사 부사령관, 해병대사령관, 백신수송지원본부장, 의무사령관 등 주요지휘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이번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 시에는 코로나19 상황 평가 및 대책과 장병 개인‧시설 방역관리수칙 준수 상태, 軍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 코로나19 백신 수송 및 경계지원 방안 등을 집중 점검했다.

서욱 장관은 최근 군내 집단감염은 없었으나, 지역사회 확진자 수는 급증하는 점을 고려, 휴가복귀자 방역관리 등 군내 유입차단 노력과 장병 개개인의 자발적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또한, 교육시설, 신병교육대 등 방역관리에 취약한 일선 부대를 대상으로 5월까지 현장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軍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정부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권고 대상 변경(30세 이상에서만 접종 권고)에 따라, 30세 미만 장병대상 예방접종은 백신 종류, 접종시기‧방식에 대해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의하되, 다양한 상황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기에 모든 접종 준비를 완료하기로 했다. 

특히, 서욱 장관은 정부 백신 수급계획과 연계한 호송 및 경계임무 수행 준비계획을 점검하고,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여기에 백신 도입에 맞춰 수송준비상황을 확인하고, 예방접종센터 개소 일정에 맞춰 지역책임부대는 지자체‧의료기관과 함께 백신의 온도 일탈, 정전‧화재 등 긴급상황에 대비한 안전 점검 및 모의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지시했다.

이런 가운데 군은 코로나19 관련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는 가운데, 軍 내 코로나19 감염 최소화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가용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여 범정부 차원의 감염병 대응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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