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군, 미얀마군에 성능 떨어진 엽총으로 저항(자료사진)
시민군, 미얀마군에 성능 떨어진 엽총으로 저항(자료사진)

[노동일보] 17일 이라와디 등 미얀마 매체 등에 따르면 미얀마 쿠데타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스스로 방위군과 자경단을 조직하고 있지만, 신식 무기가 배급되는 정규 군대와는 달리 구식 엽총 등 성능이 훨씬 떨어진 무기로 저항 중이다.

결국 쿠데타를 일으킨 정부군은 포탄과 자동소총에 공습 헬기, 드론까지 띄워 시민군을 향해 발포하면서 토벌 작전을 벌이고 있으나, 시민들은 열악한 사제총기로 맞서고 있다. 

정부군은 15일 서부 친주 산악지역 민닷 지역을 포위하고 헬기를 투입한 공중작전과 지상 작전을 펼쳤으며 이론 인해 민간인이 최소 5명이 사망했고 10명이 다쳤다.

또한 민닷 지역 시민군 8명이 사망했고, 20명 정도가 다쳤다.

이런 가운데 민닷 지역은 약 2만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쿠데타 발생 후 주민들이 시민군을 조직해 군경과 무력 충돌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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