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도로변 지뢰 폭팔로 차량 탑승자 어린이 1명, 여성 2명 포함 7명 사망(자료사진)
시리아 도로변 지뢰 폭팔로 차량 탑승자 어린이 1명, 여성 2명 포함 7명 사망(자료사진)

[노동일보]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는 6일(현지시각), 시리아 중부 홈스 주에서 도로변 지뢰가 폭발해 차량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희생자들이 탄 차가 팔미라 외곽 도로를 지날 때 지뢰가 폭발했으며 이로 인해 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차가 완전히 파괴됐고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며 "어린이 1명과 여성 2명, 성인 남성 4명이 희생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는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민중 봉기 이후 10년째 정부군과 반군으로 나눠진 상황에서 내전을 벌이고 있어 위험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정부군은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끌고 있으며 반군의 공격으로 한때 실각 직전까지 몰렸으나, 이란의 지속적 지원과 2015년 러시아의 군사 개입 지원을 받고 전세를 역전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반군은 터키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군 정부군의 공격에 저항하고 있으며 현재 이들립 등 북서부 터키 접경 지역에 고립된 상태로 알려졌다.

정부군과 반군은 지난해 3월 러시아 터키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다.

하지만 산발적인 교전과 테러 공격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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