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동부에서 폭탄 테러 발생, 정부군 장성 목숨 잃어(자료사진)
시리아 동부에서 폭탄 테러 발생, 정부군 장성 목숨 잃어(자료사진)

[노동일보]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본부가 있는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떠루면 시리아 동부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정부군 장성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에서 정부군 차량이 도로를 지날 때 폭탄이 터져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특히 시리아인권관측소는 AFP통신을 통해 "사망자 중에는 정부군 장군 1명이 포함됐으며, 나머지 4명은 병사"라고 전했다.

이날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의 폭탄 공격 배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유전지대인 데이르에즈조르는 IS가 기세를 떨치며 대량 사살을 강행할 당시 IS의 자금줄 역할을 한 지역이다.

IS 패망 이후에는 유전지대 보호를 위해 미군이 주둔해 왔으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명령으로 병력은 크게 줄었다.

현재 시리아 북서부는 반군이, 북동부는 쿠르드족 자치정부가 장악하며 세력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미국과 러시아, 터키 등 외국 군 부대가 주둔 중이지만 IS가 일부 남아있어 곳곳에서 무력 충돌이 벌어지고 사상자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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