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스태프지부 "불법제작 미남당 규탄한다, 시민 촛불문화제 진행"(사진=방송스태프지부)
방송스태프지부 "불법제작 미남당 규탄한다, 시민 촛불문화제 진행"(사진=방송스태프지부)

[노동일보] 19일,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에 따르면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촛불문회제를 갖는다. 

방송스태프지부가 주장하는 것은 KBS가 불법제작을 했다는 것.

이에 방송스태프지부는 "불법제작 KBS 드라마 미남당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방송스태프지부는 이날 "KBS2 방영 월화 드라마 미남당 스태프들이 근로기준법 준수를 요구하고 재계약 거부의 방식으로 해고당한지 두 달이 되어간다"며 "하지만 KBS, 넷플릭스, 웨이브는 여전히 불법제작 드라마에 대한 입장 없이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방송스태프지부는 "고용노동부가 미남당 제작현장의 근로기준법 위반 심각성을 인정하고 근로감독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제작사와 방송국은 이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방송스태프지부는 "드라마 방송제작 현장의 불법적 계약근절 및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공동행동과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에서는 원청으로서의 KBS 책임을 촉구한다"며 "시민 문화제를 진행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방송스태프지부가 밝힌 일정이다. 

일시 및 장소 : 2022년 7월 20일 19시 여의도 KBS 본관 앞 (여의도공원 방향 계단 앞 인도)

공동주최 :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노동위원회,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문화예술노동연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시민문화제 진행(안)
사회: 희망연대본부 조직국장 박혜리
식순
19:00~19:05 개회사
19:05~19:10 여는발언 - 방송스태프지부 김기영 지부장
19:10~19:15 연대발언 - 전국영화산업노조 박찬희 위원장
19:15~19:25 공연1 - 싱어송라이터 신승은
19:25~19:30 연대발언 - 민우회 최진협 공동대표
19:30~19:35 연대발언 - 비정규노동센터 문종찬 소장
19:35~19:40 투쟁발언 - 공공운수노조 강철 부위원장
19:40~19:55 공연2 - 문화예술노동연대 이씬 정석 대표
19:55~20:05 퍼포먼스 - 나무에 천 걸기
20:05~20:10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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