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22년 하반기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품설명회 개최(사진=국방부)
국방부, 2022년 하반기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품설명회 개최(사진=국방부)

[노동일보] 국방부는 군이 시범사용 결정 전 민간의 우수 혁신기술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2022년 하반기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품설명회를 6일부터 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은 군수품 품질 개선 및 전투준비태세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군수품 상용화 정책의 일환으로 군에 민간의 우수제품을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상용품(물자‧장비)을 소량으로 구매하여 사용한 후 우수기술과 품질을 보유한 민간제품을 군수품으로 채택‧조달하는 제도다.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품설명회(이하 설명회)는 시범사용제도 절차*의 셋째 단계로 각 군 수요자들이 설명회에 출품된 제품을 체험하고, 시범사용 필요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를 위해 설명회에서 민‧군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55개 기업 61개 제품을 전시하고, 참여기업에 각 군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시범사용제도 참여기업의 판로 확대와 제품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8월까지 군 운용적합성 평가에서 군사용 적합 판정을 받은 품목(기업)을 대상으로 국방부 장관 명의의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적합제품 지정서를 수여한다. 

또한 2022년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설명회와 군사용 적합제품 전시를 동시에 진행하여 시범사용이 종료된 후에도 많은 군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합제품을 홍보하여, 군사용 적합제품의 후속조달을 확대하는 데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 밖에도 군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군-기업 1:1 구매상담회와 혁신조달제도* 설명회도 함께 개최한다. 

각 군 수요자 중심의 구매상담회를 통해 군이 관심 있는 분야‧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시장 동향 등을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민간 우수‧혁신제품의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그리고 시범사용에 참여하는 혁신제품이 증가하고, 군이 혁신제품의 시험대(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군수품 상용화와 혁신조달정책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혁신조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혁신조달제도 정책설명회도 준비했다. 

국방부는 2019년 정부의 혁신조달정책 추진 이후, 스마트 음압격리병실, 순찰용 무인 지상 로봇 등과 같은 다양한 혁신제품을 발굴하고, 시험대(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최근 3년간 정부 혁신조달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유동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은 "이번 설명회가 군과 기업의 혁신기술·제품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場)이 되어 군 내 민간의 우수제품 도입이 활성화됨으로써 군수품 개선을 통한 장병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기업의 기술혁신과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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