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제1회 우주안보워킹그룹 포럼 최초 개최(사진=국방부)
국방부, 제1회 우주안보워킹그룹 포럼 최초 개최(사진=국방부)

[노동일보] 국방부는 2022년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37개국 150여명의 국방관료와 민간 우주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우주안보워킹그룹 포럼을 최초로 개최했다.

우주안보워킹그룹은 우주안보를 둘러싼 국가간 협력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2022 서울안보대화 계기로 개최됐다.

올해 최초로 개최된 우주안보워킹그룹 포럼은 허태근 국방정책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신원식 국회의원과 헬무트 라고스 UN 개방형워킹그룹 의장의 영상 축사,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의 기조연설, 그리고 세실 압텔 유엔군축연구소 부소장 등 우주안보 전문가들의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을 주관한 허태근 국방정책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방부가 현재 ‘합동성에 기반한 국방우주력 발전’을 목표로 합동우주작전 수행개념을 구현할 수 있는 국방우주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우주안보 협력을 강화해나가는 과정에서 국제사회의 가교역할을 지속 수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우주활동을 위한 우주안보라는 주제로 우주안보 보장을 위한 국제규범 및 국제거버넌스 모색과 우주위협 경감을 위한 글로벌 우주협력에 대하여 발표와 토의로 진행되었다.

패널토의에서 제임스 블랙 RAND 연구소 유럽사무소 소장은 우주 환경이 점차 혼잡하고 도전적이고 경쟁적으로(congested, contested, competitive)변모함에 따라 우주를 안전하고 지속가능하게 활용하기 위한 ‘책임 있는 우주 행동’ 및 이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 규범을 제안했다.

또한, 세실 압텔 유엔군축연구소 부소장은 무기통제 및 군축 절차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우주안보 국제거버넌스 모색을 위해서는 국제협력을 통한 다자 차원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참가국들은 각국의 우주안보 관련 현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국가간 우주협력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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