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국방 방산기술 협력 강화방안 의견 교환(사진=국방부)
한-싱가포르 국방 방산기술 협력 강화방안 의견 교환(사진=국방부)

[노동일보] 신범철 국방부차관은 7일, 2022 서울안보대화 참석 차 방한한 찬 헹 키(Chan Heng Kee) 싱가포르 국방차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국방·방산기술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신 차관은 한-싱가포르 양국은 ‘한강의 기적’, ‘적도의 기적’ 이라고 불리우는 고도성장의 경험과 상생번영의 미래비전을 공유하면서, 1975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국방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신 차관은 양국이 유사한 안보환경에 처해 있음을 상기하면서 지난 6월 개정된 한-싱가포르 국방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최근 점증하고 있는 사이버안보, 해양안보, 화생방 등 비전통 안보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는 등 양국 간 국방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대해 찬 헹 키 국방차관은 한국은 싱가포르의 전통적인 우호국으로서 한국과의 국방분야 협력을 적극 희망한다고 하면서, 특해 싱가포르는 한국과의 사이버안보 분야에 있어서 협력 강화에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 차관은 한국과 싱가포르는 우수한 기술능력을 지니고 있어,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최적화된 군(軍)을 육성하는데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국방과학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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