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 핼러윈 앞둔 주말, 압사사고 발생 사망 59명 부상 150명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인근, 핼러윈 인파 대형 압사 참사 발생...59명 사망(사진=김정환기자)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인근, 핼러윈 인파 대형 압사 참사 발생...59명 사망(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29일 저녁 10시 20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이날 저녁 압사 사고로 59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구조신고는 81건에 사망이 59명 부상이 150명이다.

특히 이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강북삼성병원, 이대목동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저녁 10시 20분께 소방당국은 이태원에서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날 (토요일)저녁 이태원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둔 가운데 곳곳에서 파티가 벌어졌다.

이날 압사 사고는 이태원동 중심에 있는 해밀톤 호텔 인근 내리막길에서 발생했다. 

해밀톤 호텔 인근 내리막길은 좁은 골목으로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 앞쪽에서 갑자기 사람들이 넘어졌고 뒤에 있는 사람들이 깔렸다.

이날 저녁 서울경찰청은 사고 직후 수사본부를 구성해 이태원 일대 업소들이 안전조치 의무를 다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이날 저녁 사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저녁 11시50분 대응 3단계로 격상하고 구급차 142대를 동원했으며 구조 인력과 장비를 급파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