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가 여주시, K-water 한강유역본부,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여주시산림조합과 함께 숲 가꾸기를 통한 물순환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여주시산림조합 이후정 조합장, WWF-Korea 박민혜 국장, 한국 코카-콜라 구남주 상무, 여주시 이충우 시장, K-Water 한강유역본부 오승환 본부장,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이상용 이사장
한국 코카-콜라가 여주시, K-water 한강유역본부,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여주시산림조합과 함께 숲 가꾸기를 통한 물순환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여주시산림조합 이후정 조합장, WWF-Korea 박민혜 국장, 한국 코카-콜라 구남주 상무, 여주시 이충우 시장, K-Water 한강유역본부 오승환 본부장,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이상용 이사장

[노동일보] 한국 코카-콜라는 여주시, K-water 한강유역본부,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여주시산림조합과 함께 숲 가꾸기를 통한 수자원 확보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에 따른 지구 온난화와 산림 면적 축소로 가뭄이나 홍수 등의 자연재해와 생물다양성 감소가 대두되는 가운데, 건강한 숲을 통한 물관리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6개 기관의 이해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실제 우리나라 국토의 62.5%를 차지하는 산림은 대기 중 온실가스를 흡수할 뿐만 아니라, 자연적으로 물의 정화와 순환을 도와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사용한 만큼의 물을 다시 자연에 환원하는 물환원을 넘어 기후위기에 대한 물안보(Water Security)에 힘쓰고 있는 코카-콜라의 한국 음료 생산 공장이 경기도 여주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글로벌 코카-콜라는 물환원 목표를 2020년 170%로 초과 달성한 이후 기후변화로 인한 물이슈에 지역사회가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물안보 개념을 새롭게 도입해 수자원의 원천인 유역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를 비롯한 6개 기관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경기도 여주 지역  숲을 대상으로 물순환 강화와 탄소흡수 확대를 위해 산림녹화, 하천유역관리와 도랑살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한국 코카-콜라는 숲 가꾸기를 통해 나무의 뿌리가 물을 저장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는 불필요한 잡초와 유해수종 등을 제거함으로써 수원함양 기능을 높이고, 숲의 건강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또한 나무 간의 적절한 거리 확보 및 정리를 통해 이산화탄소 흡수원으로써의 가치도 높여 지역 내 지속가능한 물순환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국 코카-콜라의 구남주 상무는 “물은 코카-콜라의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소중한 자원인 만큼, 한국 코카-콜라는 지속가능한 수자원을 위해 사용한 만큼의 물을 다시 자연에 돌려주는 물환원 프로젝트를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있는 다양한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물이슈에 지역사회와 생태계가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코카-콜라는 사용한 만큼의 물을 다시 자연에 환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 ‘물환원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사용한 물의 100%를 환원하겠다는 목표를 2015년 이미 115% 초과 달성하며 미국 포춘(Fortune)지 선정 500대 기업 중 물 환원 목표를 달성한 최초의 기업이 됐다.

한국에서는 글로벌 물환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7년 한국형 물환원 프로젝트를 출범한 이후 수질 오염과 건천화를 겪는 낙동강 유역 일대 마을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물 관리 프로젝트를 이어오며, 2022년 기준 국내에서 약 7억 2천만 리터의 물을 환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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