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사극 '청춘월담', 라쿠텐 비키 글로벌 차트 석권

'청춘월담', 해외에서 더 뜨겁다.. 21개국 1위
'청춘월담', 해외에서 더 뜨겁다.. 21개국 1위

[노동일보] 박형식×전소니 주연 '청춘월담'의 글로벌 성적이 예사롭지 않다.

3일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영제: Our Blooming Youth)은 현재 영국과 스페인,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등 총 21개 국가에서 가장 많은 유저가 시청한 작품 1위로 집계됐다.

이어 네덜란드와 스웨덴, 덴마크 등 13개 국가에서 많이 본 작품 2위에 올랐으며,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리투아니아 등 글로벌 75개국의 TOP5 차트인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청자 평점 역시 9.5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부터 '화랑', '해피니스', 영화 '배심원들' 등으로 꾸준하게 주연으로서 활약했던 배우 박형식의 글로벌 영향력이 K-드라마 특유의 세련된 비주얼을 품은 사극 장르와 만나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라쿠텐 비키 관계자는 "박형식 배우는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탄탄하고 안정된 연기력으로 해외 시청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다수의 시청자가 리뷰를 통해 박형식을 향한 높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으며, 당당하게 운명을 개척하는 캐릭터를 맡은 전소니에 대한 관심도 내비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청춘월담'(극본 정현정/연출 이종재/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글앤그림미디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구원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방영 4주차로 접어들면서 서사가 더 탄탄하게 쌓이며 극의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청춘월담'이 라쿠텐 비키의 글로벌 차트를 순차적으로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20회 종영까지 전 세계적으로 어떠한 유의미한 결과를 거머쥐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는 아시아 드라마 및 영화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현재 한국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꼭두의 계절', '청춘월담', '성스러운 아이돌', '딜리버리맨' 등을 제공 중이며, 오는 3월에는 '꽃선비 열애사'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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