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20일 해군 2함대사령부와 공군 38전투비행전대, 주한 미 8전투비행단 등을 방문해 작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김승겸 합참의장은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상황을 점검하면서 공군 38전투비행전대 전투력 확립 현황을 보고 받았다. 

특히 김승겸 합참의장은 지휘관, 참모들과 함께 도발이 나올 경우 대응태세의 유형별 작전을 논의했다.

이날 김승겸 합참의장은 "적은 치밀한 계획을 통해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방법과 시기에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출격해 응징할 수 있는 결전태세를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승겸 합참의장은 미 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주한미공군 장병들을 격려한 후 한미 연합훈련을 통한 협조체제의 전투력을 강조했다.  

이에 김승겸 합참의장은 "한 미 조종사 간 상호 신뢰를 형성하고, 임무수행능력을 극대화함으로써 동맹 강화에 기여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김승겸 합참의장은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 지휘관과 참모들로부터 FS 연습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자리에서 김승겸 합참의장은 작전 임무수행간 예상되는 상황을 검토하고, 실질적인 전투가 발생할 경우 전투준비 방안을 논의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전시 한·미 연합해군이 해상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상호운용성이 보장된 가운데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연합작전수행체계가 유지돼야 한다"며 "적이 도발한다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두 번 다시 넘보지 않도록 적들을 일격에 격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