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흰 마스크 착용)이 '의원 단말기'를 접은 상태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강봉균 기자)
12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흰 마스크 착용)이 '의원 단말기'를 접은 상태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강봉균 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12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 참석, '의원 단말기'를 접은 상태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이날 기자가 '의원 단말기'를 접는 이유를 묻자, 박 의원의 대답은 간단명료했다. 

"단말기가 켜져 있으면 눈이 부시고, 또 단말기 안 보고도 다 되는 걸요."

관록의 6선,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출신 국회의원의 경륜(經綸)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박 의원은 지난 10일 본회의장에서 개회된 전원위원회에서도 300석 중 유일하게 '의원 단말기'를 접은 상태로 토론에 참여했다. 

12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또' 유일하게 접힌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중앙에 흰 마스크 착용)의 '의원 단말기'. (사진=강봉균 기자)
12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또' 유일하게 접힌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중앙에 흰 마스크 착용)의 '의원 단말기'. (사진=강봉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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