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양국, 오랜 우정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기 바란다"(사진=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양국, 오랜 우정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기 바란다"(사진=대통령실)

[노동일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주한프랑스대사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은 우리나라 1세대 건축가인 김중업 선생이 1962년 설계했으며, 수 년간 리모델링을 진행한 후 이날 완공,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날 김건희 여사는 "(주한프랑스대사관이)한국의 얼과 프랑스 고유의 매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건축물"이라며 개관을 축하했다. 

특히 김건희 여사는 지난 르 꼬르뷔지에 한국특별전 준비 당시 프랑스 대사관의 많은 도움을 받은 인연을 소개하며 "개인적으로 주한프랑스대사관을 르 꼬르뷔지에를 사사한 유일한 한국건축가 김중업 선생이 설계했다는 점에서 이번 개관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는 또 "이어 신축한 업무 건물에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이름을 새긴 것을 보았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참전용사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양국이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개관식에 앞서 한국을 방문한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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