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정부차원의 기업 지원 강조(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정부차원의 기업 지원 강조(사진=대통령실)

[노동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전, 서울 용산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4박 6일간의 프랑스·베트남 순방에 대해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기업 지원을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하반기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그동안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경제 외교, 세일즈 외교를 적극 펼쳐왔다"며 "최근 이러한 노력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새만금 국가산단 투자 유치 규모는 2013년 새만금청 설립 이후 9년간 1조5000억 원이었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지난 1년간 30개 기업에서 6조6000억 원 투자를 만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같은 대규모 투자 유치는 세일즈 외교, 한미관계, 한일관계 개선의 노력과 함께 규제를 대대적으로 풀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무엇보다 일자리는 정부의 직접 재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 제자리를 찾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앞으로도 정부는 새만금뿐 아니라 전국 어디서든 기업이 마음껏 뛰고 역동적으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수출과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국민들이 변화의 결실을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은 2030 세계박람회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 프랑스 및 베트남 정상회담 등 최근 다녀온 해외 순방과 관련 유럽 6개 첨단기업으로부터의 총 9억4000만 달러 투자 유치를 언급하며 "이번 프랑스 방문 계기에 거둔 또 하나의 성과이다. 이로써 올 상반기에만 165억 달러가 넘는 투자 유치를 기록했고 이것은 역대 최대규모"라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저와 함께 동행한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베트남 기업과 체결한 111건의 MOU(양해각서)에서도 조속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전력 인프라 개선, 인허가 취득, 우수인력 확보 등 베트남 진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해소되도록 양국 당국 간 협의를 각 부처에서도 신속하게 진행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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