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만급식연합회와 급식산업 발전·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만급식연합회와 급식산업 발전·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노동일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대만급식연합회(회장 천밍신)와 양국 급식산업 발전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만급식연합회 격인 ‘중화민국찬합식품상업동업공회(中華民國餐盒食品商業同業公會)’는 대만 전역의 급식업계 종사자와 관련 기관 다수가 포함된 대표적인 연합 단체로, 급식 품질 제고와 식자재 안전 등을 위해 대만 정부와 소통에 힘쓰는 한편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저탄소 환경보호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 급식 품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급식 정책 교류 확대 ▲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 ▲ 대만 ‘김치의 날’ 제정 추진 등 K-푸드 세계화 홍보 ▲ 양국 식문화 교류 확대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대만 입법위원 천페이위 위원과 차이페이회이 위원을 비롯해 대만 농량서(農糧署) 관계자들도 참석해 양국 급식산업 발전과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그동안 공사가 급식 분야에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국 급식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라며, “아울러 지구를 지키는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 적극 동참해 하나뿐인 지구를 건강하게 후손에게 물려주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사는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함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0개국 522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친환경 지역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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