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 "어선 노후화로 인한 해양 사고 문제, 심각한 수준"(사진=이달곤의원블로그)
이달곤 "어선 노후화로 인한 해양 사고 문제, 심각한 수준"(사진=이달곤의원블로그)

[노동일보] 어선 노후화로 인한 해양 사고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이 9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양사고 통계(선박 용도별 해양사고 원인 현황)자료를 확인한 결과 최근 5년간 어선사고로 인한 사망 실종자 수는 439명에 달하며 유형별로 보면 어선의 충돌과 전복, 화재 폭발, 침몰 사고의 비중이 높았다.

 해양사고 통계에는 어선 사고의 주요 원인에 대해 항해 조업 중 경계 소홀, 선내 안전수칙 미준수, 선체 기관설비 결함 및 취급 불량 등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최근 2년간 15년 이상 20년 미만 선령 어선의 기관 손상 사고가 91건, 21년이상 선령 어선의 기관 손상 사고가 512건으로 노후화된 어선에서 발생하는 기관 손상 사고가 두드러졌다.

이날 이달곤 의원은 "노후화로 인한 어선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노후 어선의 정비와 선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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