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 국정감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수사 놓고 격돌

국회 국정감사, 14개 상임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진행(사진=김정환기자)
국회 국정감사, 14개 상임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진행(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국회 국정감사가 16일, 2주차에 접어들면서 여야의 공방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5일 국회 국정감사 일정을 확인해 본 결과 이번 주 14개 상임위원회가 국회를 포함한 각 국정감사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주에 국정감사에서 최고 격전지로 꼽히는 국정감사 상임위원회는 법제사법위원회이다. 

특히 여야는 오는17일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를 놓고 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헌법재판소와 군사법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제처, 지역별 고법·지법, 고검·지검에 대해서도 진행한다. 

여기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고 있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한국방송공사(KBS)와 문화방송(MBC)의 언론 기능 방송의 정치 성향 등이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에 전 정부와 현 정부의 방송장악 논란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 올리려고 하는 방송법에 대해서도 대립이 예상된다. 

정무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대해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라임 재조사와 정치중립성 논란에 있는 이복현 금감원장에 대한 질의가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국감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가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감사를 놓고 설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당시 부인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의혹 공익제보자인 조모씨도 참고인으로 출석, 증언을 듣는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번 주 국정감사는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국감을 진행한다.

서울시와 인천시는 국민의힘이 자치단체장을 맡고 있고, 경기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자치단체장을 맡고 있는 가운데 각각 자치단체장 국정감사에서 현안을 놓고 격돌을 벌인 전망이다 .

국토교통위원회는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등을 상대로 진행한다. 

한편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너는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여야간 공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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