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장애 미성년자 지난해 5,270명...2017년 3,053명에서 2022년 5,270명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사진=강득구의원블로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사진=강득구의원블로그)

[노동일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20일, 보건복지부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만9세 이하 언어장애 아동은 총 4천 388명이었다.

만 0세∼4세 언어장애 영 유아 수는 795명이었고 만4세 이상 9세 이하는 3천 593명 이었다.

만 9세 이하 언어장애 아동은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매해 꾸준히 늘어났다.

만 9세 이하 언어장애 아동 수는 2017년 2천 276명이었으나 2018년 2천 688명으로 늘어났고, 2019년에는 3천 217명, 2020년 3천 833명 으로 증가했다.

2021년에는 4천 321명으로 커졌고 지난해에는 4천 388명을 기록했다.

만 10세 이상으로 넓혀 봐도 언어장애를 앓는 사례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만 0세부터 19세 사이 미성년자 가운데 언어장애를 앓는 이는 지난해 5천 270명을 기록했다.

2017년 3천 53명, 2018년 3천 468명, 2019년 3천 986명, 2020년 4천 609명, 2021년 5천 143명으로 매년 늘어났다.

언어장애를 겪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언어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제도적인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득구 의원은 "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을 조기에 발견해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 치료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 아이들을 위한 지원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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