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가 제1목표, 국민 생명과 안전 지키는 것 반드시 명심해야"(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가 제1목표, 국민 생명과 안전 지키는 것 반드시 명심해야"(사진=더불어민주당)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의 제1목표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며 "북한의 정찰 위성에 대해 정부가 9·19 효력 정지로 맞서고 북한은 파기로 맞서며 그야말로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다. 전쟁 위험을 높이는 강대강 일변도의 무책임한 정책은 제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전날(23일) 북한이 발사한 3차 군사 정찰위성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일갈했다. 

이재명 대표는 "한반도에 평화의 위기가 도래하고 있다며 "평화의 가치는 남이든 북이든 모두에게 중요하다. 누군가가 얼마나 덜 파악이 됐느냐, 누군가가 얼마나 덜 죽었느냐로 승부가 나겠지만 그 승부라는 것은 결국은 대량 파괴와 대량 살상의 결과이고 누구도 만족할 수 없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또 "(언론)보도에 의하면 북한이 이번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 것은 러시아의 군사기술 제공 덕분이라고 한다"며 "러시아가 태도를 바꿔서 북한에 군사기술을 제공하게 된 것은 이번 우리 정부의 대러시아 적대 정책, 적대 발언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윤석열 정부를 질책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북한에 본 때를 보이겠다고 평화의 안전핀을 뽑는, 그야말로 교각살우의 우를 범해선 안 된다"며 "전쟁을 이기는 것은 하지하책이고, 전쟁이 필요 없는 상태, 즉 평화를 만드는 것이 상지상책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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