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거취 문제 놓고 논란 일며 대립(사진=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거취 문제 놓고 논란 일며 대립(사진=국민의힘)

[노동일보] 국민의힘이 22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며 대립각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에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거취 문제로 이어지며 당내 갈등이 나오며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특히 오는 4월 10일 총선이 80일도 안 남은 상황에서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출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더욱 그렇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충돌은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을까로 이어지며 총선 패배로 이어질 지 불안감이 올라오고 있는 것. 

이같은 분위기는 국민의힘의 의원들에게 자신의 이득을 계산하게 만들고 있다. 

국회의원들 각자 자신의 선거에 미칠 영향을 우선적으로 보며 계산기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이후 당내부에 인적 쇄신 분위기가 만들어지며 쇄신 바람에 휩쌓일까 몸을 낮췄던 세력 중심의 친윤(친윤석열)계, 영남권 의원들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거취에 압박카드를 꺼내들며 손발을 묶으려 하고 있다. 

반면 내년 4월 총선에서 중도층에 표심을 얻으려는 수도권 지역구 의원들과 비주류 인사들은 친윤(친윤석열)계, 영남권 의원들과는 반대로 한동훈 위원장을 옹호하며 손을 잡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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