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 단결해서 총선 승리에 힘쓰겠다"

이재명, 경상남도 양산 평산마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 가져(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상남도 양산 평산마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 가져(사진=더불어민주당)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오후, 경상남도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함께 했다.

특히 이날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은 66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목을 가리키며)옷깃이 없었으면 큰일이 날 뻔했다"며 "세상이 험악해지고 갈수록 난폭해진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결국은 증오의 정치가 그런 일을 만든 것"이라며 "이 대표가 이 일을 계기로 상생의 정치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상생의 정치를 하려고 해도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며 "상대방은 그런 의지가 없는 정당이고, 늘 증오와 적대를 생산하는 것으로 일종의 선거전략으로 삼아왔다. 이쪽에서 선거를 이겨 정치를 주도해갈 수 있어야 비로소 상생의 정치가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최근 4.10 총선 공천을 놓고 계파 갈등이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우리는 하나 된 힘으로 온 명문정당인데 친이재명(친명), 친문재인(친문)으로 나누는 프레임이 안타깝다"며 "하나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 단결해서 총선 승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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