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심야 긴급회의 열었지만 이렇다 할 대책 내놓지 못 해(사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심야 긴급회의 열었지만 이렇다 할 대책 내놓지 못 해(사진=더불어민주당)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이 4울 총선 공천을 놓고 당내부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25일 저녁 늦게 심야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한 채 대립각만 커지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표의 사천이라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잡음이 나오고 있어 이재명 대표의 결단에 귀추가 솔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었지만, 현재 당내부에서 나오는 공천 파동에 대해서는 대책을 마려하지 못한 채 회의를 마쳤다.

이에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다수 의원들은 공천 파동 문제는 논의를 하지 앟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관련 비이재명계 의원들에게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를 주고 있어 사실상 공천에서 제외시키는 상황으로 불공정한 공천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위 20% 의원들은 탈당을 하거나 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친이재명계(친명계) 의원 상당수는 단수 공천을 받으며 총선 본선에 나서는 반면 비명계는 경선으로 내몰리면서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이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친이재명계(친명계) 정청래 의원과 서영교 의원, 김영진 의원, 김용민 의원 등을 대거 단수 공천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정한 경선 4곳은 모두 비명계 의원이 현역의원으로 있는 지역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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