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이분법적 흑백논리, 민주정부 10년 괴롭힌 것 겪고 보았다"<자료사진>

[노동일보] 안희정 캠프 멘토단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안희정 충남지사 적폐청산 1호로 '이분론적 진리관'을 주장한 가운데 "적폐청산 2호는 조직적 악성댓글과 문자폭탄이다. 사회의 영혼을 혼탁하게 하는 일이다. 이런 일 안했으면 한다. 하지말자. 내부고발자가 디시인사이드(주갤)에 올린 것이라며 제게 보내준 조직적 악성댓글과 문자폭탄지시 캡쳐화면을 공개한다"며 "조직적 악성댓글과 문자폭탄"이라고 이와 관련된 문재인 전 대표 지지층을 공격했다.

한편 안희정 지사는 전날 문재인 전 대표의 적폐청산 주장에 맞서 "적폐청산 제1호는 이분법적 진리관이다. 어느 한 쪽이 옳고 어느 한 쪽이 사악하다는 이런 정치로는 민주주의도 새로운 대한민국도 열리지 않는다"고 문 전 대표 진영을 향해 칼날을 세웠다.

박 의원은 또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이미 충분히 보았다. 빨갱이, 깜도 안되는 아마추어 대통령, 좌파정권, 반기업정권, 신자유주의에 물든 정권 등등"이라며 "한국정치의 이런 이분법적 흑백논리가 어떻게 민주정부 10년을 괴롭히고, 국가를 정체시켰는지 우리는 충분히 너무도 오랜 동안 겪고, 보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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