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2017년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프로그램 마무리<사진=코카-콜라>

[노동일보] 한국 코카-콜라가 8일 환경재단 및 초등학생들과 함께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와 두웅습지 일대에서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과정을 진행하며, 2017년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은 한국 코카-콜라가 2011년부터 7년째 꾸준히 운영 중인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습지 탐사를 통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고, 나아가 물의 가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해안사구를 관찰한 어린이들은 사구 뒤쪽에 자리한 두웅습지를 찾아 습지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웅습지는 약 65,000㎡의 작은 습지이지만, 밑바닥이 모래로 되어있고 물이 마르지 않아 동식물에게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며 생태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매자기와 수련, 게아재비 등을 관찰한 어린이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그린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전 상대초등학교 6학년 의 한 어린이는 "우리나라에도 이런 사막 같은 곳이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해안사구를 실제로 보니 더 웅장하고 멋있었다"며 "해마다 해안사구의 모양이 바뀐다고 들었는데, 이런 환경이 잘 보존될 수 있게 더 관심을 기울여야겠다"고 밝혔다.

한국 코카-콜라 홍보부 박형재 상무는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직접 물의 소중함과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알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그린리더 육성과 물자원 보호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국 코카-콜라는 2017년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 중, 환경보호 에세이와 현장참여도 등을 심사해 최우수 그린리더 8명을 선발한다. 최우수 그린리더들에게는 국외 람사르 등록 습지를 직접 탐사해보는 환경 해외 연수 특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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