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장관,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북한 핵·미사일 대응 공조 논의<사진=국방부>

[노동일보] 국방부 송영무 장관은 1일 오후 리야미자드 리야쿠두 (Ryamlzard Ryacudu)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대담을 갖고, 양국의 우호관계 유지를 강조하며 북한 핵·미사일 대응 공조 및 지속적인 국방·방산협력 강화를 밝혔다.

이날 대담은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이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한 잠수함 인도 행사(8월 2일)에 참석하기 위해 공식 방한하면서 마련됐다.

먼저, 양국 장관은 최근 점증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긴밀한 대북 공조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이번에 3척의 잠수함 수출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에 필요한 3척의 잠수함 추가 수출과 우리의 우수한 무기체계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런 가운데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참석한 방산업체 관계관들에게 "방위산업 비리의 근본적 원인이 내수시장에 편향된 방위산업의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다"며 "수출을 지향하는 구조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영무 국방장관,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북한 핵·미사일 대응 공조 논의<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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