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여행 자극하는 영국 명소 등장

[노동일보] 2017년 가장 지적인 감성 걸작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에 여행을 자극하는 영국의 다양한 명소들이 등장해 화제다. [감독: 리테쉬 바트라 │출연: 짐 브로드벤트, 샬롯 램플링, 빌 하울, 프레야 메이버 외 ㅣ수입: 미디어소프트 ㅣ 배급: CGV아트하우스 ㅣ 공동제공: ㈜뮤제엔터테인먼트 ㅣ 개봉: 2017년 8월 10일 ㅣ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런던에서 빈티지 카메라 상점을 운영하는 토니가 예기치 못한 한 통의 편지로 첫사랑 베로니카와 재회한 후, 자신의 기억과는 전혀 다른 과거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의 아름다운 영국 풍경들이 관객들의 여행 감성을 자극하고 있어 화제다.

얼마 전 종영한 tvN [윤식당]을 시작으로 jtbc [뭉쳐야 뜬다] [비긴어게인]까지 최근 여행을 주제로 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들이 일상에 지쳐 있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tvN [윤식당]은 인도네시아 발리의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 여행지에서 자유롭게 살아보고 싶은 로망을 실제로 재연해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jtbc [뭉쳐야 뜬다]는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진귀한 풍경과 먹거리로 시청자들에게 패키지 여행의 묘미를 선사하며 여행 욕구를 자극시켰다.

마지막으로 jtbc [비긴어게인]은 음악을 주제로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이 한 팀이 되어 영국의 길 한복판에서 버스킹 여행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가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의 여행 욕구를 채워줄 예정이라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영국 런던의 클래펌 공원은 영국 교외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 위치해 있으며 곳곳에 예쁜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어 바쁜 일정으로 고단한 여행자들의 휴식처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세인트 폴 대성당과 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테이트 모던 미술관을 이어주는 다리인 밀레니엄 브리지에서는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런던에서 가장 로맨틱한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시사회를 통해 먼저 영화를 접한 관객들이 꼽은 명장면인 ‘토니’와 ‘베로니카’가 40년 만에 재회하는 곳은 이 곳, 밀레니엄 브리지에서 촬영된 바 있다.

영화 속에서 젊은 ‘토니’와 ‘베로니카’가 사랑을 속삭이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의 배경인 세번 강은 총 길이 290km로 영국에서 가장 긴 강이다.

특히 푸르른 녹음과 시원한 강이 어우러진 풍경은 영국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여행의 낭만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토니’와 ‘베로니카’가 재회 후 서로 다른 기억과 조우하는 장면이 촬영된 테이트 모던 미술관은 런던 템즈 강변의 화력 발전소 외관을 두고 내부를 리모델링하여 2000년 개관하며 최근 영국 예비 여행객들에게 ‘영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을 통해 여행을 자극한 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8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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