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50명 사망하고 200여명 부상당하는 미국 현대 사건 중 최악 총격사건

미국 라스베이거스 야외 공연장에서 최악 총격사건 발생<사진=외신화면촬영>

[노동일보] 1일 밤(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야외 공연장에서 최악의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공연장에서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당하는 미국 현대 사건 중 최악의 총격사건이 벌어졌다.

용의자는 60대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에 체포되기 전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경찰은 사건 전 숨진 용의자와 동행한 여성을 붙잡았다.

이에 사망자는 사건 초기 2명에서 20명으로, 다시 50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6월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펄스 나이트클럽 총격사건 희생자 49명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끔찍한 라스베이거스 총격의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가장 따뜻한 위로와 연민을 보낸다"며 "신의 가호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기난사로 총성이 10~15분간 지속됐다.

용의자는 길 건너편 맨덜레이 베이 리조트 앤 카지노 32층에서 아래 쪽을 향해 기관총으로 추정되는 총 수백발을 난사했으며 운집해 있던 3만여명의 관객 가운데 상당수가 총에 맞아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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