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눈빛은 물론 귀여움과 통통한 '래빗 스쿨'

[노동일보] 애니메이션 속 넘치는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토끼들이 있다.

사랑스러운 눈빛은 물론 귀여움과 통통 튀는 개성으로 동물 애니메이션에 있어 더 이상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로 자리 잡아온 토끼. 주토피아의 주인공 주디부터 마이펫의 이중생활 스노우볼에 이어 가을 극장가 유일무이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래빗 스쿨 맥스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먼저, 2016년 2월 17일 개봉해 누적관객수 4,706,158명을 기록하며 전 세대에게 사랑받았던 주토피아는 부푼 꿈을 안고 도시에 입성한 토끼 경찰 ‘주디’가 동물 연쇄 실종 사건을 추격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주디는 편견과 차별을 이겨내며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사건을 해결하며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같은 해 8월 3일 개봉해 누적관객수 2,520,700명을 동원한 마이펫의 이중생활의 스노우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신스틸러. 인간들에게 버려진 반려동물 집단인 ‘성난 펫들’의 리더로 인간에게 복수를 꿈꾸는 스노우볼은 솔직하지 못해 더욱 귀여운 매력을 뽐내며 유쾌함은 물론 따뜻한 교훈을 전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마지막으로, 11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래빗 스쿨 맥스가 흥행 애니메이션의 슈퍼 래빗의 계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힙합을 즐기는 도시 토끼 맥스는 우연한 사고로 숲 속에 불시착해 뜻하지 않은 래빗 스쿨의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위험에 처한 래빗 스쿨을 구하기 위해 다시 학교로 돌아온 맥스가 황금알을 사수하기 위해 선보이는 순발력과 에너지는 폼생폼사 도시 청년에서 부활절 가디언즈로 분한 맥스의 면모를 톡톡히 선보이며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게다가 겉으로는 까칠하지만 그 누구보다 친구들을 배려하는 치명적인 반전 매력은 물론 여우들과의 한판 대결로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 래빗 스쿨은 전설 속 황금알을 지키는 가디언즈가 되기 위해 특별한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토끼들과 이를 노리는 악당 여우들의 귀여운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1924년 출간된 유명 동화와 실력파 제작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신비롭고 독창적인 스토리로 도시 토끼의 색다른 변신을 예고하는 래빗 스쿨은 제67회 베를린영화제, 제13회 취리히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올 가을 유일무이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넘치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슈퍼 래빗들의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애니메이션 래빗 스쿨은 오는 11월 2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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