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천주교 주교단은 8일,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 제235기 교육생들의 수료를 축하하고, 우리 사회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기 위하여 하나원을 방문했다.

이날 염수정 추기경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정착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지만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라며 항상 선의를 지닌 사람들이 함께 할 것"이락 밝혔다.

엄수정 추기경은 또 "3만 명이 넘는 북한이탈주민들은 전쟁 이후 발생한 이산가족이며, 이들의 고통을 해소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수료식 이후 주교단 일행은 하나원 237기 교육생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대화 등을 나누는 등 앞으로 살아가는 데 희방을 건넸다.

이런 가운데 이날 참석한 주교단은 염수정 서울대교구 대주교, 조환길 대구대교구 대주교, 이기헌 의정부교구주교, 이용훈 수원교구 주교, 조규만 원주교구 주교, 유수일 군종교구 주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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