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사진=김정환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3.1절 맞이 의병의 날 총궐기 행사가 1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렸다.

나라살리기 1000만 의병단(이하 의병단, 단장 윤경숙)은 "지금 나라가 전방위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며 "오는 3월9일 대선에서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를 이룩하기 위해선 전국 각지 천만인 의병이 한뜻으로 뭉쳐야 한다"고 밝혔다. 

의병단은 또 "역사가 증명하듯, 나라의 주요 고비마다 민중들은 스스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키는데 앞장섰고 국가의 버팀목이자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며 "그 같은 의병 정신은 지금까지 면면히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병단은 "좌파 운동권 세력이 등장하면서 각종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려면 우리 국민들이 주체성을 가지고 분연히 일어서야 하고, 이른바 ‘항일 구국 의병’의 심정으로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외쳤다.

또한 의병단은 "우리 천만 의병단은 헌법을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하여 온몸을 던져 헌신할 것을 각오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며 "흐트러지고 무너진 국가 기강을 정상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각계각층의 애국 민주시민을 집결시키고, 이들과 함께 미래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의병단은 이날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을 크게 외치며 "무능하고 부패한 현 정권은 이 사회를 분열시키고 정치보복의 칼을 휘두르며 나라를 산산조각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오는 3.9대선에서는 대전환이 요구되는 엄중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출할 수 있는 유능한 후보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만의병 윤경숙 의병장은 "안중근 의사께서는 눈앞의 사사로운 이익보다는 의로움을 먼저 생각하고, 조국이 위기에 처하거든 목숨을 바치라 하셨다"며 "현 정권은 정치,경제,언론, 국민의 마음까지 모든 것을 차갑게 묶었지만, 우리 민족의 조국애와 굴복 없는 숭고한 외침, 강한 결의는 결코 묶어둘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날 국민의힘 여성본부 백현주 부본부장과 함께 참석한 양금희 본부장은 "나라를 살리는 길은 생각에 있는 것이 아니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데 있다"며 "우리 모두가 열망하는 정권교체를 위해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한 의병정신으로 미래 새 시대, 새 정치를 열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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