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3일,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범보수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나란히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리서치뷰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여론조사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범보수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오세훈 시장과 한동훈 장관이 각각 15%를 받아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12%를 받았으며 유승민 전 의원 9%, 안철수 의원 8%, 이준석 대표 6%,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4% 등으로 확인됐다. 

반면 범진보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에서는 지난 3월 대선에 나섰다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당시 후보)에게 패배한 이재명 의원이 3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15%, 김동연 경기지사 11%, 심상정 의원 5%, 박용진 의원 4%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늘이 22대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45%,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42%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인 3%포인트 앞서며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치로 확인됐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5%,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로 나타나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 기간(지난달 28∼30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하고 있던 시기였으며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6%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리서치뷰 조사 기준 취임 50여일 만에 첫 데드크로스 조사결과다.

또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5%, 더불어민주당이 39%로 확인,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인 6%포인트 앞섰다. 정의당 지지율은 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휴대전화 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8%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