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추경호 부총리 만나 황령3터널 예타조사기간 단축 및 통과 촉구(사진=이주환의원실)
이주환, 추경호 부총리 만나 황령3터널 예타조사기간 단축 및 통과 촉구(사진=이주환의원실)

[노동일보]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부산 연제구와 남구를 잇는 횡령3터널 예타 통과를 촉구했다.

이주환 의원은 "횡령3터널은 윤석열 대통령 부산 공약사업으로 부산 도심 내 교통혼잡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평소 35분 걸리는 구간이 터널 개통시 약 20분 가량 단축돼 15분 정도 밖에 안 걸리기 때문에 부산 시민들은 도로 개통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환 의원은 또 “현재 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중으로 올해 안에 결과가 도출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부총리의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면서 “올해 예타를 통과하더라도 후속 절차를 진행하는데 2년여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신속한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대통령 공약사업이기도 한 만큼 관심을 가지고 챙겨볼 것”이라고 말했다.

황령3터널 사업은 연제구 연산동 신리삼거리와 남구 대연동 대연램프 4.1㎞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국비 1,087억 원을 포함해 3,250억 원이 투입된다.

2000년대 초반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했으나 시의 예산 부족 등으로 장기간 표류하며 지지부진했다.

지난 2016년 4월 국토교통부의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에 미선정됐지만 이주환 의원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7월, 국토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에 선정되었고, 이어 11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사업 재개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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