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서구청장 사전투표율 22.64%...역대 사전투표 중 최고(사진=선거투표용지봉투촬영및편집)
7일, 강서구청장 사전투표율 22.64%...역대 사전투표 중 최고(사진=선거투표용지봉투촬영및편집)

[노동일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 첫날인 7일, 최종 투표율이 22.64%로 집계됐다.

이날 치러진 강서구청장 사전 투표는 내년(2023년) 총선 민심을 확인, 예측할 수 있는 투표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특히 이날 투표율 22.64%는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어 선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으로 선거인 50만603명 중 11만3313명이 투표를 마쳤으며 투표율은 22.64%다.

이날 확인된 최종 투표율은 22.64%로 역대 재·보궐 선거 중 높은 수치다.

이에 이날 서울 강서구청장 사전투표를 제외한 선거에서 가장 높았던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인 21.95% 보다 0.69% 높은 수치다.

또한 지난해 6·1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인 20.62% 보다도 투표율이 높다.

여기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강서구 지역 최종 사전투표율(20.43%)과 비교해도 2.21% 높다.

이날 이같은 투표 결과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결과에 눈길을 주며 조심스러운 행동을 취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당은 투표율에 긴장을 하면서도 오는 8일 투표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이번 재보궐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심판이냐 더불어민주당의 의혹들에 대한 시각이 어떤냐에 따라 선거 결과가 갈라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강서구청장 사전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염창동, 등촌제1동, 등촌제2동, 등촌제3동, 화곡본동, 화곡제1동, 화곡제2동, 화곡제3동, 화곡제4동, 화곡제6동, 화곡제8동, 우장산동, 가양제1동, 가양제2동, 가양제3동, 발산제1동, 공항동, 방화제1동, 방화제2동, 방화제3동 등에서 진행했다.

이번 보궐선거에 나서는 정당과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진교훈(56·기호 1번) 전 전라북도 경찰청장과 국민의힘 김태우(48·기호 2번) 전 강서구청장, 정의당 권수정(50·기호 3번) 전 서울시의원, 진보당 권혜인(35·기호 4번) 전 강서구 방사능안전급식 조례 청구인 대표, 녹색당 김유리(37·기호 5번) 녹색당 서울시당 대표, 자유통일당 고영일(54·기호 7번) 법무법인 추양 가을햇살 대표 등이다.

한편 우리공화당로 나섰던 이명호 후보는 지난 5일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와 단일화 하면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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