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대표(사진=이낙연전대표페이스북)
이낙연 전 대표(사진=이낙연전대표페이스북)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을 각각 창당, 제3의 세력을 추구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와 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은 28일 개혁미래당(가칭) 공동 창당에 합의, 힘을 합쳤다.

이에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양향자 의원의 한국의희망이 합당한 지 나흘 만에 또 다른 합당이 이뤄진 것.

특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맞서는 새로은 대안 세력을 추구하고 있던 제3세력들은 개혁미래당(이낙연, 조응천, 김종민, 이원욱)과 새로운선택(금태섭, 류호정), 개혁신당(이준석, 양향자) 3자 구도로 각각 합쳐지며 모아졌다. 

이날 미래대연합 박원석 전 의원과 새로운미래 신경민 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득권 혁파와 정치 혁신, 사회 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고자 공동 창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원석 전 의원과 신경민 전 의원은 또 "이후 시·도당 창당 대회는 양당의 통합 창당 대회 성격"이라며 "2월 4일 개혁미래당 중앙당 창당 대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신경민 전 의원은 "지금 수준에서 할 수 있는 협의나 합의는 다 이뤘고, 큰 고비는 넘었다"고 말했다. 

또한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5인 지도부를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은 현재까지 시·도당 창당을 별개로 준비, 진행 중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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