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배현진 의원 테러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화면 통해서 봤을 것"(사진=국민의힘)
한동훈 "배현진 의원 테러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화면 통해서 봤을 것"(사진=국민의힘)

[노동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많은 국민들이 배현진 의원 테러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화면을 통해서 봤을 것"이라며 "테러 피해를 당한 배현진 의원이 퇴원했다. 배현진 의원의 용기있고 의연한 태도에서 교훈을 얻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서 그리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배현진 의원을 도와주신 시민들이 신속히 할 일을 해주신 소방대원님들, 경찰관님들 충실한 치료뿐만 아니라 신속하고 투명한 설명을 해주신 순천향대서울병원 의료진분들, 무엇보다 배 의원의 쾌유를 빌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배현진 의원이 큰 정신적 충격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퇴원한 건 이 나라가 그런 테러에 흔들릴 나라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테러 행위가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음모론 소재로 이용돼선 안 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진상을 밝히고 재발하지 않도록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배현진 의원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한 건물에서 10대 남학생으로부터 돌멩이로 머리를 수차례 가격 당했다.

10대 남학생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잡혔으며 배현진 의원은 두피에 약 1㎝ 열상을 입어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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