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정작 거부권 행사된 쌍특검법, 여전히 야당에 의해 정쟁 도구로 활용"(사진=국민의힘)
윤재옥 "정작 거부권 행사된 쌍특검법, 여전히 야당에 의해 정쟁 도구로 활용"(사진=국민의힘)

[노동일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안 처리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쌍특검법 재표결과 관련 "1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이틀 남았다.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였지만 성적이 좋지 못하다"며 "내달 1일 본회의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윤재옥 원내대표는 "중대재해처리법 처리는 불발된 채 아직까지 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고, 선거제 개편은 본회의 처리는커녕 정식 논의도 이뤄지지 못했다"며 "정작 거부권이 행사된 쌍특검법은 여전히 야당에 의해 정쟁의 도구로 활용, 재표결이 지연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또 "우리 방산 산업의 명운을 가를 수은법 개정안,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산은법 개정안도 야당 반대로 여전히 계류 중"이라며 "오는 (2월)1일 여야가 첨예하게 부딪히는 문제법안들을 처리해야 한다. 야당은 국회의장의 충고와 국민의 바람을 저버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 달라"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