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 될 수 있을 것"(사진=국민의힘)
한동훈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 될 수 있을 것"(사진=국민의힘)

[노동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경기 김포시를 찾아 경기 김포시에서 열린 <김포-서울 통합 염원시민대회>에 참석해 "제가 비대위원장이 되기 전까지는 국민의힘은 김포 등의 서울 편입을, 민주당은 경기 분도를 주장하면서 양립 불가능한 것으로 맞서 왔다"며 "저와 국민의힘은 발상을 전환했다. 경기 동료시민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거둔 후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읽혀진다. 

한동훈 비상대책 위원장은 또 “서울 편입도, 경기 분도도 해당 주민의 뜻을 존중해서 모두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서울 편입에 경기북도 분도 공약도 내보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키지도 못할 사기 공약을 다시 꺼내 들겠다니 부끄러움도 모르는 행태"라고 일갈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는 5일부터 10명 내외 정도의 서울 재편 TF를 공식 가동하며 김표 서울 편입 경기 분도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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