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의원 측 "안내에 따라 정식으로 후원금 입금 후 회계처리"

정우택 국회부의장(사진=김정환기자)
정우택 국회부의장(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국회부의장인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 상당구)의 돈봉부 CCTV에서 돈봉투를 억지로 쥐어주는 카페주인 오 모씨가 "정 의원이 바로 (동봉투를)돌려줬다"고 밝혔다.

인터넷 매체 기자가 카페 주인 오 모씨에게 '돈을 준 것은 맞는데..' 라고 말하고 있다(사진=아이뉴스24화면캡처)
인터넷 매체 기자가 카페 주인 오 모씨에게 '돈을 준 것은 맞는데..' 라고 말하고 있다(사진=아이뉴스24화면캡처)
인터넷 매체 기자가 카페 주인 오 모씨에게 '(정우택 의원이)카페에서 (오 모씨에게) 어쨌든 (돈봉투를)돌려준거 잖아요' 라고 말하고 있다(사진=아이뉴스24화면캡처)
인터넷 매체 기자가 카페 주인 오 모씨에게 '(정우택 의원이)카페에서 (오 모씨에게) 어쨌든 (돈봉투를)돌려준거 잖아요' 라고 말하고 있다(사진=아이뉴스24화면캡처)
인터넷 매체 기자가 오 모씨에게 '(정우택 의원이)카페에서 (오 모씨에게) 어쨌든 (돈봉투를)돌려준거 잖아요' 라고 말하자 오 모씨가 '네,네,네,네' 라고 답변하며 돈봉투를 돌려 받았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화면캡처)
인터넷 매체 기자가 카페 주인 오 모씨에게 '(정우택 의원이 돈봉투를) 갖고 간 건 아니잖아요. 그헝죠?'라고 질문하고 있다(사진=아이뉴스24화면캡처)
인터넷 매체 기자가 카페 주인 오 모씨에게 '(정우택 의원이 돈봉투를) 갖고 간 건 아니잖아요. 그헝죠?'라고 질문하자 오 모씨가 네,네,네 라고 답변하며 돈봉투를 갖고 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있다(사진=아이뉴스24화면캡처)
인터넷 매체 기자가 카페 주인 오 모씨에게 '(정우택 의원이 돈봉투를) 갖고 간 건 아니잖아요. 그헝죠?'라고 질문하자 오 모씨가 네,네,네 라고 답변하며 돈봉투를 갖고 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있다(사진=아이뉴스24화면캡처)

이에 돈봉투를 쥐어준 카페주인 오모씨가 정우택 의원이 돈봉투를 바로 돌려 줘 받았다는 것이다.

19일 오후 한 인터넷 매체에서 나온 녹취록을 들어보면 카페 주인 오 모씨는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정우택 의원에게) 돈이 든 봉투를 전달하려고 한 것은 맞다"며 "하지만 (정우택 의원이 봉투를) 바로 (본인 에게)돌려줬다"고 말했다.

카페주인 오 모씨는 "(정우택 의원)후원회에 입금한 것이 사실"이라며 "보좌관들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800만원)수백만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이나 나머지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22년 10월 충북 청주 상당구의 한 카페에서 오 모씨가 정우택 의원에게 돈이 든 봉투를 억지로 건네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영상이 지난 14일 저녁에 일부 언론에 의해 공개됐다.

특히 지난 14일은 국민의힘 공천 면접 심사 하루 전으로 공천 면접에 불이익을 주기 위한 의도적인 행태로 보여지기에 충분하다. 

이에 대해 정우택 의원 측은 지난 14일 보도 직후 "곧바로 돌려 줬고, 공식 후원금으로 받아 회계처리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여기에 정우택 의원은 돈 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정치공작"이라고 일갈했다.

정우택 의원은 지난 17일 기자들에게 "선거 때마다 나오는 온갖 허위사실 마타도어 정치공작들(을) 숱하게 겪어왔다"며 "청주시민과 국민만을 보며 이러한 악의적인 저질 정치·정치공세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야당 측은 정우택 의원을 향해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정우택 의원 측은 이같은 확인되지도 않은 비난에 대해 이재명 대표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

결국 카페의 CCTV가 실내에만 설치되어 있어 문을 열고 실내에서 빠져나오면 외부에 CCTV가 없는 관계로 정우택 의원이 카페주인 오 모씨에게 돈 봉투를 돌려준 것이 CCTV에 찍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정우택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윤갑근 전 검사장과 청주시 상당구에서 최종 국민의힘 후보 확정을 놓고 한판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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