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2시 대검찰청 현관 앞에서 취재를 위해 대기하던 기자들과 마주친 채 "총장을 사직하려 한다"며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윤 총장은 임기를 약 4개월 가량 남겨두고 전격 사의를 표명한 것이다. 윤 총장은 또 "(검찰 파괴)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윤 총장은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라며 "그러나 제가 지금까지 해온
[노동일보]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일단 통과된 금고형 이상 확정받은 의사 면허 취소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 의사협회는 "유신 독재때 만든 법보다 더한 악법이다"며 지난해 의료계 집단진료 거부 등에 대한 보복으로 보인다"고 강력 반발했다.이에 의사협회는 "교통사고도 의사면허 취소라니, 변호사 등 법과 관련된 직종과 같은 잣대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22일, 김해영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는 22일 MBC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교통사고 등 과실범까지도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등 처벌 대상을 마치 공무원처럼 만들었다"며 "이는 1973년 유신
[노동일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는 법안을 통과 시켰다.이에 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강하게 반발하며 전국의사총파업은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협조 중단'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이날 국회 복지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의료인에 대해서도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등 다른 전문 직종처럼 면허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기존 의료법에는 의료법 위반으로 금고형 이상을 받을 때만 의사 면허가 취소됐다. 하지만 이번
[노동일보] 국가정보원은 16일, 북한이 사이버공격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기술을 탈취하려는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이에 이날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원천 기술 탈취를 시도했으며 화이자를 해킹했다.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병기 의원과 국민의힘 간사 하태경 의원은 국정원이 정보위 회의에서 이같은 북한의 해킹을 보고했다고 전했다.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의에서 "매일 사이버 공격시도가 158만건 있다"며 "전년대비 일평균 32% 증가했다. 유관기관과
[노동일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자신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인터넷 매체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이에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는 22일 ‘주호영 성추행 의혹 CCTV 최초 공개’라는 제목으로 2분여 가량의 에레베이터안에서 주 원내대표와 여기자가의 실랑이를 벌이는 동영상을 올렸다.동영상에는 당직자가 다른 사람들을 밀어내는 과정에서 여기자가 (왼쪽)빈 공간으로 에레베이터로 들어오는 장면이 담겨져 있고 주 원내대표에게 질문하면서 다가가자 주 원내대표는 손으로 밀어내는 장면이 담겨져 있다. 하지만 동영상의 화질 상
[노동일보]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25일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다.이에 기성 정당에서 당대표가 성비위로 사퇴한 것으로 정치권이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로 남게됐다.이날 정의당 젠더인권본부장인 배복주 부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당원과 국민 여러분에게 매우 부끄럽고 참담한 소식을 알리게 됐다"며 "지난 1월 15일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자는 당 소속 국회의원인 장혜영 의원"이라고 밝혔다.배 부대표는 또 "김 대표가 지난 15일 저녁 여의도에서 장 의원과 당무 면담을 위해 식사 자리를 가진 뒤 나오는 길에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장 의원은 고심 끝에 18일 젠더인권본부장인 저에게 해당 사건을 알렸다"
[노동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내 만나자"는 내용의 취임 축하 전문을 보냈다.이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전문을 보냈다"며 축하 전문 내용에 대해서는 "한국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이자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바이든 행정부의 여정에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흔들림 없는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 바이든 대통령과 직접 만나, 우의와 신뢰를 다지고 공동의 관심 사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원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또 "바이든 대통령이
[노동일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가장 높은 수치가 나왔다.이에 이 지사가 다른 여야 잠룡들을 모두 제치고 2배이상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1일, 엠브레인과 케이스탯,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전국지표조사 리포트 제14호(1월 3주)에 의하면 이 지사가 27%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이는 이낙연 대표의 13%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10% 보다 훨씬 앞서는 수치다. 이에 이 지사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1월 1주차 때의 24%보다 3%p 올랐으며 이 대표의 지지율은 15%에서 2%p 줄어들었고, 윤 총장의 지지율은 16%에서 무려 6%p나 줄어들었다.정당별로
[노동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에 대한 장관을 교체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75)을 내정했으며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황희 의원(54),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권칠승 의원(56)을 각각 내정했다.황희 의원은 1967년 전라남도 목포 출신으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서울 양천구갑 현역 국회의원이다. 또한 권칠승 의원은 1965년 경상북도 영천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시병 현역 국회의원이다.이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청와대에서 기자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의 3개 부처 장관 인사 단행을 밝혔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외교부를 지켜왔으나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시점에
[노동일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1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폭주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다면 치명적이라는 데 공감대가 충분히 공유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 또는 국민의힘과 합당을 하지 않더라도 보수야권 후보 단일화를 해야한다"고 밝혔다.이에 오 전 시장은 후보 등록일인 오는 3월18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안 대표간 3자 구도로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 것이다.결국 오 전 시장은 안 대표의 입당 또는 국민의힘과 당 대 당 합당이 우선순위라는 입장과 제3지대에서의 보수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읽혀진다.오 전 시장은 4·7 서울시
[노동일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불거진 당 내 성비위 의혹과 관련, "앞으로는 성비위 관련 사건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을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자은 성비위 관련 사건에 대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과 오는 4월 치러질 서울 시장 부산 시장 선거에서, 후보자들을 철저히 검증할 것을 강조했다.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추천으로 선출된 정진경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이 성추행 의혹으로 징계 처분을 받은 일이 알려지면서 하루만에 사퇴했고, 성폭행 의혹을 받았던 김병욱 의원도 탈당했다.김 위원장은 "정 위원의 경우 교원징계기록을 보지 못해 검증을 못한 과실이 있고, 김 의원의 경우 피해자의 미투 고발이나 경찰 신고가 없어서 지켜볼 수 밖에
[노동일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를 만났다고 밝혔다이날 안 대표는 "어제 토요일,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님을 찾아뵙고 새해 인사를 드렸다"며, 김 명예교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만남 내용을 올렸다.이에 김 교수는 의사 출신인 안 대표에게 "국민의 병, 민족의 병을 치료해야 한다"고 당부했고, 안 대표는 "썩은 나무를 벨 시간이 다가왔다"며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안 대표는 또 "제일 먼저 박사님의 서재 테이블에 눈길이 갔다"며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복귀를 결정한 법원판결 기사가 1면에 실린 12월25일자 신문이 맨 위에 놓여 있었다. 박사님은 '꼭 그 위로 안철수 서울시장 당선 1면 기사가 놓여지길 고대한다'고 격려
[노동일보]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서울시장 잠재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출마에 대해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나 전 의원은 8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울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 "조만간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음을 거의 굳혔다"고 밝혔다.특히 나 전 의원은 "저희 당에 공천 과정이 있다"며 "출마 여부에 대한 최종 결심을 이달 중순 안에는 밝혀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후보등록기간이 시작되는 18일 이전까지는 출마 여부를 확실하게 밝히겠다는 것으로 보여진다.나 전 의원은 또 국민의힘이 최근 경선 방식을 100% 시민여론조사로 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를 위한 불가피한 룰을 제
[노동일보] 유튜브 채녈인 가로세로연구소가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 남구-울릉)이 과거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강간 의혹을 주장했다.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충격단독 김병욱 여비서 강간이라는 제목으로 김병욱 의원을 둘러싼 성폭행 의혹에 대해 방송했다.이날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에 따르면 김병욱 의원은 2018년 10월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의 보좌관을 하던 시절, 경북도청의 술자리에서 모 의원실 인턴 비서 김모 씨(피해자), 비서 이모 씨(목격자)를 알게 됐고, 이후 김 모씨를 성폭행 했다.하지만 가로세로연구소의 해당 의혹 제기는 제보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피해자의 입장은 따로 방송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강하게 반발하며 "허위사실 유포다. 법적
[노동일보] 6일, 법원에 따르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 씨의 의사 국가시험(국시) 필기시험 응시 자격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이에 따라 조씨는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시행되는 의사 국시 필기시험을 볼 수 있게됐다. 이날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수석부장판사 임태혁)는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을 상대로 낸 효력정지가처분 사건을 각하했다.재판부는"채권자(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조씨의 의사 국가시험 응시의 효력을 서울중앙지법 사건(정경심 교수 재판)의 판결 확정시까지 정지할 것을 구하지만 이는 정 교수에 대한 형사재판 절차로서 이 사건 신청의 본안에 해당하지 않음이 기록상 명백하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 "민사집행법상 가처분으로써 행정청의 어떠한 행정
[노동일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뇌물공여 혐의 파기환송심 최종선고가 이달에 내려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청와대 게시판에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 달라'는 국민청원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3일 청와대 국민청원을 보면 지난 1일 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청원인에 따르면 청원인 자신을 국민의 한 사람이자 교육자 중 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삼성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재판에서 눈물로 애국심과 효도심에 호소하는 이재용 부회장을 보며 나도 모르게 가슴이 찡했다"고 밝혔다.청원인은 또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몇 년간 수사와 재판 그리고 이미 옥고까지 치렀다"며
[노동일보] 2021년 4월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사실상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의 출마 결심 여부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사살상 박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출마하는 후부군 중 가장 무게감 있는 인사이기 때문이다.특히 박 장관이 출마를 선언한다면 타 후보군들도 각자의 방향을 잡고 단일화를 하든 독자 행보를 하든 결정을 지을 것으로 보여진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내년 1월 개각이 이어진다. 결국 박 장관이 내년 1월 개각에 포함될 것 보여지면서 야권의 후보군도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여기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출마 선언을 밝히면서 야권 후보군이 정리가 확실하게 필요한 상황이 됐다.박 장관이 청와대에서 개각 대상에 포함시키면 장관직에서 물러나면서 내
[노동일보] 27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지사(23.4%)가 앞서는 가운데 이낙연 대표(16.8%)와 윤석열 총장(15.0%)이 오차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이번 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2월 26일에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는 이재명(23.4%), 이낙연(16.8%), 윤석열(15.0%), 홍준표(3.4%), 유승민(3.0%)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22.3%로 높게 조사됐다.지난 11월 정례조사와 비교하여 이재명 지사(20.9%→23.4%, 2.5%p↑)와 윤석열 총장(11.1%→15.
[노동일보] 윤석열 검찰총장이 26일 대검찰청으로 츨근헸다. 25일에 이어 출근을 하며 검찰을 지휘하고 깄다.이에 법원은 지난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 효력을 중단했다.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의 이같은 판결에 반발하고 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여권은 검찰개혁 명분도 잃었고 정치적 실리를 내세우며 윤 총장의 퇴진을 요구한 행동도 명분이 잃으며 감정적인 정치를 한 것 아니냐는 비난에 놓이게 됐다.이런 상황이 오자 더불어민주당은 윤 총장을 퇴진시키기 위해 국회 차원의 탄핵소추가 절차를 거치자는 일부 여론도 나오지만 사법부의 판단을 대놓고 반대하는 것도 문제가 있고 여론의 역풍이 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현실화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이 검찰의 판사 사찰을
[노동일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1200명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특별방역대책 이행을 거듭 강조했다.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하는 등의 방역대책을 강조한 것이다.이날 정 본부장은 "지난 1주간 전국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천17명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심 환자에 대한 검사 양성률이 2%를 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아져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정 본부장은 또 "코로나19에 취약한 시설인 요양병원과 요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