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북미정상회담이 12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틀 전인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이날 김 위원장은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서 여장을 풀었으며 이어 저녁 리센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는 것으로 북미정상회담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이에 김 위원장과 리센룽 총리 면담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과거 싱가포르 정부가 국제회의 등을 진행했던 대통령궁인 이스타나로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이에 이번에도 이스타나궁에서 면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것이 싱가포르 언론사의 보도 내용이다.이어 김 위원장은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까지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 머물면서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과 한께 이번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미국과 실무협의
[노동일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이틀 앞둔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36분(한국시간 3시 36분)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의 전용기인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CA121편 항공기를 타고 싱가포르로 들어왔다.물론 북한 전용기 참매 1호도 김 위원장이 탄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CA121편 항공기가 싱가포르에 도착하기 전 이미 싱가포르에 도착했으며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 관련 보안을 위해 연막작전을 쓰는 듯 했다.이에 김 위원장이 2012년 집권 이후 우리측 판문점과 중국을 제외하고 외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싱가포르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방금 싱가포
[노동일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10일 북한에서 싱가포르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의 전용기인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CA121편 항공기가 베이징을 출발해 평양 공항에 도착했다.시진핑 국가주석 등이 이용하는 CA121편은 보잉747-4J6 기종으로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리커창 중국 총리 등 중국 고위급이 이용하는 전용기다.이날 항공기 경로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다24에 따르면, 에어차이나 CA121편은 이날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출발해 평양에 도착했다.CA121편은 좌석 수가 340석이 넘을 정도로 대형 항공기이며 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다.김정은 위원장은 북한 전용기인 '참매 1호'를 이용해 싱가포르로 이동할
[노동일보]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완전히 폐기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이날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갱도 폭파 방식으로 폐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북한은 이날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등 5개국 언론사 기자들이 지켜본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17분쯤까지 핵실험장 2번 3번 4번 갱도와 막사, 단야장(금속을 불에 달구어 버리는 작업장)관측소, 생활건물 본부 등을 연쇄 폭파하는 등 핵실험장 폐기를 진행했다.
[노동일보]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 '조선의 오늘'은 20일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남측 취재 기자단 명단 접수를 거부한 것과 관련 "해당 행사가 중대한 조치"라고 주장했다.조선과 오늘은 이날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것은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의 정신에 따라 조선반도 비핵화를 위해 우리 공화국이 주동적으로 취하고 있는 대단히 의의있고 중대한 조치"라고 강조했다.이에 이날 북한 외무성은 핵실험장 폐기 실무 진행에 대해 지난 12일 발표한 '외무성 공보'를 거론하며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는 제목으로 이같이 밝혔다.북한 외무성은 "핵시험장을 폐기하는 의식은 5월 23
[노동일보] 19일 새벽, 북한군 장교 1명과 주민 1명이 북축에서 배를 타고 서해 상으로 내려와 귀순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쪽 해상에서 소형 배로 보이는 어선이 우리측 서해 상으로 내려 오는 것을 해군 고속정이 포착한 후 다가가 확인한 결과 배에는 북한 장교 1명과 주민 1명이 타고 있었다.특히 배를타고 내려온 북한 장교는 계급이 소좌(소령)이며 북한 주민과 함께 귀순을 알려왔다.하지만 두사람의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특히 북한군 장교가 접경지역에서 남쪽으로 내려와 귀순을 밝힌 것은 2008년 4월 당시 북한 보위부 소속 이철호 중위가 서부전선 판문점 인근 우리 군 GP(전방초소)로 귀순한 후 10년 만이며 접경지역을 통한 북한 군인의 귀순은 2000년 이
[노동일보]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을 돌연 중지하겠다고 통보했다.이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새벽에 발생한 상황에 대해 청와대 안보실 관계자들이 통일부·외교부·국방부 등 관련 부처와 긴밀히 전화통화를 한 뒤 논의를 했다"며 "북한이 보내온 전통문의 정확한 뜻이 무엇인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또 "현재로서는 정확한 뜻과 의미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통일부에서도 입장이 나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특히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에 대해서도 "변동이 없다. 청와대에서 보는 것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청와대 관계자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핫라인 직통전화을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하는 방안과 관련 "현재
[노동일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내달 5일부터 평양시간을 현재보다 30분 앞당겨 서울 표준시에 맞춘다는 내용의 '평양시간을 고침에 대하여'라는 결정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이에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시간을 통일하기로 합의했다고 정부가 밝힌 지 하루 만에 북한이 '평양시 수정'을 발표하고 나선 것이다.조선중앙통신은 또 "평양 시간은 주체 107(2018년) 5월5일부터 적용하며,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정령을 집행하기 위해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보도했다.특히 조선중앙통신은 평양시를 수정한 배경에 대해 "김 위원장은 회담 장소에 평양시간과 서울시간을 가리키는 시계가 각각 걸려있는
[노동일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8일 전날(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남 위원장이 합의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하 판문점선언)의 내용을 보도했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판문점 선언 전문에 대해 상세히 보도하며 "북과 남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조선반도(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이에 조선중앙통신 보도에는 '북과 남은 북측이 취하고 있는 주동적인 조치들이 조선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단히 의의 있고 중대한 조치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각기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하였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조선중앙통신은 또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온
[노동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남북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이날 진행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4·27 판문점 선언)' 합의문 공동발표에서 "북과 남이 이해와 믿음에 기초해 민족의 대의를 먼저 생각하고 그에 모든 것을 지향시켜나가면 북남은 더욱 가속화하고 통일과 민족 번영도 앞당겨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또 "오늘 내가 다녀간 이 길로 북과 남의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오가게 되고 우리가 지금 서 있는 가슴 아픈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이 평화의 상징이 된다면 하나의 핏줄, 하나의 언어, 하나의 역사를 가진 북남은 본래대로 하나되어 민족의 끝없는 번영을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굳은 의지를 갖
[노동일보] 27일, 김태환 국립외교원 교수는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문가 토론회에서 "북한은 현재 핵보유국이냐, 정상국가냐 하는 교차점에 있다"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보유국 목표를 포기하고 정상국가화를 선택했다"고 밝혔다.여기에 김준형 한동대 교수도 "김정은은 예전부터 인민들의 윤택한 삶을 위해 일하겠다는 일관된 입장을 보여왔다"며 "핵을 포기하면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그래서 김정은의 핵 포기 의지가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반면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북한의 비핵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비핵화는 북한의 장기적 국익과 배치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북한이 지금은 저자세를 유지하지만 영원히 지속할지는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노동일보] 북한 대외선전 매체인 '조선의 오늘'과 '우리민족끼리'가 대외적으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찬양하는식의 홍보에 적극나서고 있다.특히 북한 대외매체들은 남북정상회담을 10여 일 앞둔 16일, 한반도 정세의 평화적 분위기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노력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이날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조선노동당의 일관한 자주통일 노선의 빛나는 결실'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온 겨레와 세계를 무한히 격동시키는 북남수뇌 상봉과 회담은 원수님(김정은)의 탁월하고 세련된 정치와 조선노동당의 일관한 자주통일 노선에 의해 마련되는 뜻깊은 사변"이라고 강조했다.'조선의 오늘'은 또 "수령님들(김일
[노동일보]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 예술단 단장으로 방북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전날(14일) 접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조선중앙방송은 "접견에서 조선노동당과 중국공산당의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중대한 문제들과 국제정세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들이 진지하게 교환됐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방송은 또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최근 조중(북한과 중국)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관계발전에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앞으로 두 당 사이의 고위급 대표단 교류를 비롯하여 당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일보] 23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예술단의 공연이 오는 2월 8일과 2월 11일 강릉과 서울에서 각각 열린다.이날 북한은 우리 측에 보낸 통지문을 통해 다음 달 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11일 서울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예술단 공연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특히 북측은 통지문에서 예술단은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공연 이틀 전인 다음 달 6일 우리 측으로 와서 공연 다음 날인 12일 북측으로 귀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북측은 또 모레 북측 선발대와 함께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을 함께 보내겠다고 전했다.
[노동일보] 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으로 군 창건일을 2월 8일로 변경한 가운데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군 창건일을 2월 8일로 변경한 정치국 결정을 보도했다.특히 북한이 2월 9일 한국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전날인 2월 8일 창군 70주년을 기념해 열병식을 실시하는 것이다.이에 북한의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며 우리 정부의 평화올림픽 진행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가운데 북한은 1950년 6.25 전쟁을 일으키기 전 1948년 2월 8일 인민군을 창설했으며 이날을 주요 국가명절로 지정하며 건군절로 기념했다.그러다 1978년부터 김일성이 항일유격대를 조직했다는 1932년 4월 25일로 바꿔 자체적으로 기념행사를 크게 벌이
[노동일보] 12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6차회의 진행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11일 개최된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 없이 통상적인 안건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 등 북한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다.통상적으로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보도를 충실히 한 터라 김정은 위원장의 보도가 없는 것으로 참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회의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수행을 위한 내각의 2017년 사업정형과 2018년 과업 △2017년 국가예산집행결산과 2018년 국가예산, 조직문제가 안건으로 다뤄졌다"고 보도했다.
[노동일보] 21일, 남북이 2008 평창동계올림픽 첫 남북 단일팀을 구성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재로 열린 남북 올림픽 참가회의에서 북한 선수단은 선수 22명, 임원(코치 포함) 24명 등 총 46명으로 확정됐다. 북측 기자단은 21명이다.이에 북한 선수들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등 5개 종목에 출전할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일보] 북한이 20일로 예정됐던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예술단 사전점검단 남한 방문 계획을 19일 저녁 중지했다.이날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은 전날(19일) 오전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해 7명의 예술단 대표단을 20일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파견하겠다고 밝혀왔다"며 "하지만 갑자기 방문을 취소해 왔다"고 전했다.특히 북측은 븍한 대표단이 군사분계선(MDL)을 직접 넘어 육로로 가겠다고 통보해 왔었다.
[노동일보] 20일,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파견할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남한 방문을 전격 취소했다. 이어 북한은 매체를 통해 남쪽에 대해 비난을 다시 시작했다.이날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제정신을 가지고 북남관계문제에 임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관한 밴쿠버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했던 대화·제재 병행, 비핵화 목표 견지 등의 발언을 거론하며 "민족적 자존심이라고는 털끝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망동"이라고 비난했다.우리밈족끼리는 또 "남조선 당국자들은 현 북남관계 개선분위기가 어떻게 마련되였는지도 분간하지 못하고 외세에게 계속 매달리다가는 민족 앞에 씻을 수 없는 대죄악을 쌓게 된다는 것을
[노동일보] 북한이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의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해결 병행 추진론과 관련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문제를 거론한 것을 놓고 "화해 국면에 찬물을 끼얹는 온당치 못한 망언"이라고 비난했다.조선중앙통신은 "북과의 관계개선은 북핵문제 해결과 함께 가지 않을 수 없다고 흉심을 드러냈다"며 "이는 남조선 당국이 우리의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참가를 성사시켜 보려고 무진 애를 쓰는 것도 결국은 북남관계 개선 문제를 뛰어넘어 북핵 폐기를 실현할 것을 내다보고 우리를 유도해 보려는 음흉한 기도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또 "남조선 당국은 민족의 리익(이익)과 요구는 안중에도 없으며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와 북남관계 개선의 소중한 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