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초등학교 6학년 국정 도덕 교과서에 민족시인 윤동주를 재외동포시인이라고 소개하고 있다.국정 교과서에 실린 표현이니 정부의 공식 입장인 것처럼 보인다.이런 표현이 들어가게 된 이유는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 요청한 것을 수용했기 때문이란다.재외동포재단의 주장에 따르면 김좌진, 안창호, 서재필, 홍범도, 최재형 등 독립운동가들과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파독 간호사, 광부 등도 재외동포라는 것인데 국민들이 이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그런 논리라면 이승만 전대통령, 김구 선생도 재외동포라는 것인가?중국이나 북한이 주장하는 대로 따른다면 단군, 동명왕, 을지문덕 장군, 양만춘 장군, 태조 이성계 모두 재외동포라고 봐야 하지 않겠는가?이것은 현재의 국민 정서에 맞지 않고 국민 교육에도 적절하지 않을
정치종합
김왕균 기자
2019.08.04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