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는 물론 이후의 전체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되자 노골적인 불만이 표출됐다. 의원총회장 맨 뒤편의 송갑석 전 최고위원(좌측)이 옆쪽에 앉은 이용우 의원(우측)을 향해 '의총 비공개 전환'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송 전 최고위원은 의총 사회자(한준호 의원)의 '회의 비공개 전환' 안내 설명이 나오자마자 "정견 발표가 왜 비공개야? 이거 누가 결정했어?"라며 이 의원을 향해 다소 격한 목소리를 던졌다.갑작스런 질문에 이 의원은 '자
[노동일보] 여야는 12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외교부 등에 대한 현안보고에서,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 등 현안질의를 이어갔다.특히 도·감청 의혹과 관련,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한미관계나 정상회담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비공식적으로라도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출신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전적으로 동감한다. 한미 간 대등한 동맹으로서 강력한 신뢰를 바탕으로 논의하지 못할 것은 없다"면서 "사실관계를 엄중히 파악해 그 결과에 따라 합당한
[노동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관계자들을 상대로 지난 1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손해배상청구소송을)말리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이에 진중권 전 교수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내가 웬만하면 말리는데, 이건 말리고 싶지 않다"라는 글을 올렸다.이어 진중권 전 교수는 '김건희, 통화 내용 공개한 서울의 소리 상대 1억 손배소'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김건희 대표가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서울의소
[노동일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은 2일 여권의 서울시장예비후보인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을 비판했다.이날 오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평소 박영선답지 않게 '5년 간 반값아파트 30만 호, 21개 다핵도시' 같은 급조된 공약으로 여론을 호도하며 '친문 팔이'에만 집착하고 있어서 실망스럽다"고 일갈했다.오 전 의원은 또 "나 또한 공공임대에서 공공분양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외치며 환매조건부 반반아파트를 공약한 사람으로서 박 전 장관 말처럼 '5년간 30만 호'를 공급할 수 있다
[노동일보] 홍준표 의원이 최근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향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30일 자신의 페이스 북에 글을 올려 김 위원장의 이적행위 발언에 대해 두둔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자신의 복당을 불허한 김 위원장이 사실상 불편하다는 것으로 거리감을 뒀지만 이적해위 발언에 대한 여권의 반발에 같은 입장을 보이며 힘을 보태준 것.홍 의원은 "김 위원장의 원전 관련 '문 정권 이적행위' 발언은 토씨 하나 틀린 말이 없는데 청와대가 법적 조치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경악할 만하다"고 일갈했다.홍 의원은 또 "더구나 북풍
[노동일보] 부패행위 신고자 보호 및 지원제도 개선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신고자의 처벌을 감면하는 부패방지권익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국가권익위 부패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일반 국민의 48.4%가 공익신고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요인이 신고로 인한 불이익이라고 응답했다.이에 처벌의 위험을 감수하고 신고하거나 상부의 지시에 가담했다가 신고한 경우 확실한 책임감면 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하지만 정부 및 공공기관의 부패 비리 근절과 신고자 보호를 위한 현행 부패방지권익위법은 공익신
[노동일보] 정부광고 대행업무의 독점 폐해를 개선하고 지역중소지상파방송사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광고 공동대행’ 법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독점하고 있는 정부광고 대행업무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와 공동대행하게 하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정부광고 대행 수수료 수입을 경영여건이 어려운 지역중소지상파방송사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부기관 및 공공법인 등의 광고시행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4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지금까지 정부기관의 광고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독점 대행함에 따라
[노동일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주 의원은 27일 소방용품 부정인증방지법을 대표발의했다.소방용품 부정인증방지법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성능인증 제품검사를 받은 경우 3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소방용품 성능인증은 소방용품 제조자 또는 수입자 요청으로 받을 수 있으며, 성능인증 제품검사에서 합격하면 제품에 KFI마크를 표기할 수 있어 소방용품 안전성에 신뢰도를 높인다.그런데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제품검사를 받을 경우 그에 대한 처분은 성능인증취소만 이뤄져, 업체가 위법행위를 안이하게 여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이에 개정안에서는 성능인증을 받은 자가 제품검사 시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제품검
[노동일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5일 국회에서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피해보상의 규모와 지원 방식을 확정하기 위한 원내정당대표자회의를 갖자고 밝혔다.특히 안 대표는 정부·여당이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꺼내든 4차 재난지원금 발표안은 "노골적으로 관권, 금권 선거를 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일갈했다.이에 안 대표는 "제도화된 피해보상을 위한 공론화기구가 필요한 이유는 피해보상 논의가 선거 때 잠시 해 먹고 떠나는 떳다방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도 납세자인 국민의 뜻을 먼저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대표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정당, 정부, 시민사회, 기업대표, 납세자대표, 코로나19 피해층 대표들이 모여서 얼마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25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 피해를 보상하는 '손실보상'과 관련 "확실한 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지급하는 게 좋겠다는 당정 공감대가 있다"며 "3월 내, 늦어도 4월 초에는 지급이 이뤄져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홍 정책위의장은 또 "제일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현장에서 국민들이 어려워서 죽겠다고 호소하는데 법안 논의는 지리하게 길게 끌고 가선 안된다"고 말했다.이에 당정은 2월 임시국회에서 손실보상법, 협력이익공유법, 사회연대기금법 등을 통과시키는 방침이다.특히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만들려는 자영업 손실보상법과 관련 구체적인 보상기준이나 방식 등 세부사항은 정부 시행령
[노동일보] 광복회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1860~1920)의 이름을 딴 상을 수여하기로 한 가운데 일부 독립운동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광복회는 독립유공자 단체이다.광복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독립운동가 최재형상’ 시상식을 갖고 추 장관에게 상장을 준다는 방침이다.이에 광복회는 지난 22일 "일제로부터 후작 작위를 받은 이해승의 친일재산 등 총 171필지 공시지가 520억 원(시가 3,000억 원)의 국가귀속 노력이 인정된다"고 수상 사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추 장관의 수상 예정이 전해지자 사단법인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최재형상'을 후손과 본 사업회 승인없이 수여한다는 것은 최 선생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대표와 정세균 총리 등을 포함한 차기 대권주자 중 지지율이 선두 독주 체제 조짐을 보이자 사실상 견제 심리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이에 이 지사는 재난지원금 지원을 놓고 전체 도민 지급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대표와 정 총리는 이런 이 지사의 재난지원금 지원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결국 이 대표와 정 총리가 이 지사에게 견제를 하며 반박하고 있는 것이다.이 대표는 최근 이 지사를 향해 "왼쪽 깜빡이 켜고 오른쪽으로 가는 것과 비슷할 수 있다"고 비난 섞인 발언을 했고 정 총리도 이 지사를 향해 "차등 지원이 옳다"는 발언을 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 지사는 26일 여의도에 있는 한 호텔에서 더불
[노동일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의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될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의 1심 선고가 이번 주 내려진다.2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가 최 대표의 선고 공판을 오는 28일 진행한다.최 대표는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로 근무하던 2017년 10월께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부탁을 받고 아들 조모씨의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줬다. 이에 대학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상급 학교 진학을 위해 가짜 스펙을 작성한 것은 다른 지원자가 능력에 따라 교육받을 기회를 침해한 중대한 범죄"라며 "허위 문서를 제공해 학교에 제출토록 한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재판 과정에서의 태도 등을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를 향한 경선 레이스를 본격 시작한다.24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시장 부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특히 서울 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의 경우 내달 2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통해 비대면으로 국민면접을 진행한다.더불어민주당 공관위원회는 오는 29일 2차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면접 방식등을 확정한다. 이에 따라 세부적인 경선 일자도 금주 중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내달 초 서류 심사를 거쳐 설 연휴 이후 경선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서울시장 후보의 경우 2월 말이나 3월 초 최종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산시장 후보 확정은 3월 중순을 넘을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시장 경선은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며"한국 국민은 역사적인 ‘북·미 싱가포르 합의’를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이룩하는 과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늘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또 "코로나19로 세계가 어려운 시기에 미국 국민은 역사상 가장 많은 지지로 당신을 선택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경험과 지혜, 그리고 통합의 리더십이 미국을 하나로, 세계를 평화로 이끌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이 대표는 "한국과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변함없이 함께 전진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미래를 향해 더욱 더 발전할 것이다. 저는 바이든 대통령이 그 동안 보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으나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20일 알려졌다.이날 박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해 많은 고민을 했다. 이제는 답을 말씀드리려 한다"며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또 "최근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수십 권의 책을 읽으면서 세계는 어떤 모습으로 흘러가고 있는가, 대한민국은 어떤 도전에 직면했는가, 국민 개개인의 삶은 나아지고 있는가, 우리는 힘없는 자들의 힘이 되고 있는가, 고민하고 있다"며 "이런 고민을 우리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 우리 이웃의 삶을 지금보다 나아지게 하는 길에 우리 당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길고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회의에서 "설 명절부터 지급하려 했던 3차 재난지원금을 설 명절 이전 집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날 이 대표는 "설부터 지급하려했던 재난지원금을 앞당겨서 설 이전에 거의 다 집행되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국민들 반응은 몇 차례 재난지원금 지급 경험이 쌓인 덕분인지 매우 신속해졌다는 반응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또 "그러나 그것으로 충분할 수 없다"며 "거기에 또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 그것으로 충분치 못한 분들이 있을텐데 당장 재정으로 채우는데 한계 있을 거다 국민들이 사랑을 나누며 어려운 시기를 넘겨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대표는 "우선 선물보내기 운동이 이번에도 확산돼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 대책 관련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 "전국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명절 연휴가 3차 대유행 안정화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며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설 명절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방역당국에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밝혔다.특히 김 원내대표는 설 연휴 민생대책에 대해 "부족하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긴급 피해지원금은 생명줄과 같다"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서 아직 지급 안 된 사각지대를 찾아 집행을 완료해달라"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또 "최근 한파로 인한 농작물 작황 부진과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등으로 인해 농축산물 물가가 올랐다"며 "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한 각별한 대응을
[노동일보]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19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의 세대주였다고 밝혔다.이날 조 의원은 박 후보자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박 후보자의 아들은 2007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서울 강남 대치동의 한 아파트 전세 세대주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 측은 "서울에서 공직을 맡을 가능성이 있어서 2006년 2월에 가족이 대전을 떠나 서울 대치동 아파트 전세를 얻어 거주했다"며 "그러나 공직을 맡을 가능성이 없어 후보자만 6월에 대전에 내려갔다"고 밝혔다.박 후보자 측은 또 "후보자가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배우자도 2007년 2월에 대전에 전셋집을 얻어 전입했고 그 사이 장모를 세대주로 옮겨놨으나 장모도 같
[노동일보]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19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보수야권 후보단일화 방식과 관련 "단일화 방식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정해도 좋다는 것이 제 마음"이라며"어떤 방법이든 좋고 안철수 대표가 정해도 좋다"고 밝혔다.나 전 의원은 또 "안 대표가 입당하지 않아 지금으로써는 단일화가 조금 어려워 보인다"며 "그러나 단일화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나 전 의원은 "김종인 위원장은 3자 구도로 가도 이길 수 있다고 말씀하지만 저는 단일화를 하는 것이 국민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안 대표가 방식을 정해도 좋다는 마음으로 단일화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나 전 의원은 "다만 아직 제가 우리 당의 공식 후보가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해서 우